시원스쿨 베트남어

급하게 베트남에 오느라 준비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이제 베트남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사업상 주재원으로 오게 되긴 했는데, 처음엔 소통의 부재가 맨붕으로 나타나더라구요.

지금은 율샘의 강의를 듣고 뜨문뜨문이라도 눈치보며 소리도 내어보고 잘 모르면 적어서 물어보기도 하곤 해요,

처음엔 검색앱을 자주 사용하니까 늘지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쓰는 글보다는 듣는 글과 말하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한 강의를 보통 3~4번 정도는 듣고 있고요.. 핵심내용은 적어서 띠비 밑에 붙여놨어요.

수시로 보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처음에 율샘의 목소리를 들었을 땐 "분답다?"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자꾸자꾸 들어보니 유머러스한 모습에 몸개그에 웨이브까지 써가며 성조에 기운을 넣으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잘 가르치려는 열정이 숨어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열심히 할꺼에요. 

목표를 두고 하면 그만큼 안되는 내자신에게 짜증이 날 수 있으니, 목표보다는 오늘 하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물론 내일도 한 번 복습을 해야겠죠. 그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복습...

5년동안 베트남에 살아도 대화하기가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아마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나지 못하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활기찬 웃음과 파이팅 넘치는 멋진 스타강사님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모래 50이니 연배죠? 베트남 인삿말 올립니다. 늦은 시간이라...

Chúc cô ngủ n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