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짓 남은 시간.... 베트남으로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되었는데, 급하게 베트남어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주변에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학원이 없어서 인강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나마라도 돈을 좀 아끼려고 웹하드에 항시 떠있는 이름모를 베트남 인강을 다운받아서 조금 들어보았는데, 베트남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겁이 나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미 베트남에 나가있는 후배와 통화를 할 기회가 생겨서 공부 방법에 대하여 물어보았는데, 그 때 후배가 소개시켜 준 것이 시원스쿨 이었습니다. 광고 용어대로 영어가 안될때만 시원스쿨 인줄 알았는데,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강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돈을 날릴 수 있다는 각오까지 하고, 송유리 선생님 베트남 왕초보 탈출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시범강의를 듣고, 잘 가르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청한 거지만, 한편으론 '시범강의니까 저렇게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보이는거지 막상 실제 강의 들어가면 설마 저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치겠어? 다 장삿속이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한 수강이었는데, 인강중에서 이보다 더 교감적인 강의가 있을까 싶습니다. 1강부터 30강까지 한번도 지치지 않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연상케 하는 동작과 열정적인 강의.... 강의가 끝나고 율쌤의 짜랑짜랑한 말투가 그대로 생각나서 선생님 입모양과 동작, 발음을 떠올리며 따라하게 되고, 강의에 대한 재미와 욕심이 생겨서 거의 일주일만에 30강을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번 더 복습하고 2탄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베트남 입국날짜가 미뤄졌습니다만, 베트남공부를 좀 더 하고, 갈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베트남에 있는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습니다. 시원스쿨을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만, 그 중에 송유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저에게는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언제 한번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인강이 아닌 직강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강생 손민**